[잠깐 읽기] 인구 14억 중국의 진정한 실체는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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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차이나 / 서명수

코로나19 사태는 고도성장을 구가하면서 미국에 맞선 강대국 중국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바이러스 정보 은폐와 초기 방역 실패로 시진핑의 ‘중국몽’이 얼룩졌다. 그렇다고 지금의 차이나, ‘신중국’이라고 규정한 중국의 실체와 속살이 바뀌지 않는다.

슈퍼차이나연구소 대표인 저자는 〈지금, 차이나〉에서 코로나 시대 중국의 진정한 실체를 보여준다. 저자는 지금의 신중국은 마오쩌둥 이래로 최고지도자와 중국공산당이 이끈 빛나는 영광과 개혁개방 이후 고된 삶을 마다하지 않은 농민공과 14억 인민의 피와 땀이 결합한 위대한 성과로 본다.

저자는 중국에선 통제와 은폐의 어두운 구석보다는 14억 중국인의 다채로운 역동성에 주목한다. 그 예는 널려 있다. 알리바바, 화웨이, 샤오미 등 IT기업은 급성장해 중국을 대표하고, 공유경제는 중국에서 활짝 꽃을 피웠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로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이도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과일이나 양고기 꼬치를 파는 길거리 노점상까지 모두 QR코드로 결제하는 곳이 중국이다. 핀테크 산업이 발달한 이유는 중국이 기득권보다 실용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키워드로 중국몽, 중국인들이 사는 세상, 중국공산당 시스템을 보여주는 책이다. 서명수 지음/서고/230쪽/1만 5000원. 김상훈 기자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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