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남기 사과 "LH 땅 투기 확인시 자금·탈세 조사… 반드시 환수"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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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지 국세청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부총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지 국세청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부총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연합뉴스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 엄정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구조적 문제로 확인되면 시스템적으로 예방구조를 확립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사과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부동산 투기가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 징계 조치 등 무관용하에 조치하고, 반드시 환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어떠한 형태로든지 공직을 이용하여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내부통제강화방안의 하나로 부동산등록제 등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체제의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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