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 뉴스] 가상실험 플랫폼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 개관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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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 접근·구성 화면. 과기정통부 제공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 접근·구성 화면. 과기정통부 제공

◆가상실험 플랫폼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 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을 1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웹(Web) 기반의 3D 시뮬레이션 가상실험 플랫폼으로, 초·중·고 학생은 온라인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다양한 수학·과학 실험·탐구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시범 운영에서는 기업·대학 연구소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에디슨(EDISON)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연계하고, 학생 수준에 맞게 제작된 총 10종의 고급 가상실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가상실험실 활용과 확산을 위해 일선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과정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범수업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일선 교육청 등과 지속 협력하면서 내년부터 가상실험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왼쪽) UN 스페이스 투어 포스터(YAK), (오른쪽) UN 스페이스 투어 포스터(항우연). 과기정통부 제공 (왼쪽) UN 스페이스 투어 포스터(YAK), (오른쪽) UN 스페이스 투어 포스터(항우연).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유엔과 '우주와 여성 워크숍' 16∼19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엔 우주사무국(UN OOSA)과 이달 16∼19일 대전에서 '유엔(UN) 우주와 여성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엔 우주와 여성 워크숍은 2020년 유엔 COPUOS(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에서 결의된 'Space(우주) 2030' 의제의 이행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Space 2030'의 이행과제에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에서 여성의 참여를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우주 활동에서 포용성과 성평등을 촉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올해는 유엔 COPUOS 31개 회원국, 62개 기관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16일 개회식이 열리기에 앞서14∼15일에 '우주 기술이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해커톤이 진행됐다. 개회 이후에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우주'를 주제로 전문가 특별 강연과 멘토링, 우주 연구기관 탐방 등 학생프로그램이 열린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본회의인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 여성 인력 양성과 기업가 정신 도모, 통계 조사 및 여성 활동 지원 성과 분석 등 총 4개 분야로 전문가 그룹을 나눠 분야별 현황을 파악하고 추진 전략과 주요 과제를 도출한다.

논의 결과는 내년 유엔 COPUOS 회기 동안 유엔 공식 보고서의 형태로 공개된다.

이번 워크숍 기간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원내 여성협의회를 통해 수행한 우주 분야 여성 활동과 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등 여학생 우주 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유엔 우주와 여성 워크숍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처음 열렸으며, 올해 한국이 주최국 지위를 이어받아 두 번째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가 2003년 개최된 '제2차 UN 우주법 워크숍'에 이어 약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우주 관련 유엔 회의라고 설명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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