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신문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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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有害 "위험수위"

서울시내 중고생 대다수가 읽는 스포츠신문의 만화는 청소년에게 성충동과 부끄러움을 유발하고 있어 규제가 시급하다고 지적됐다.

이는서울YMCA가 서울에 사는 중고생 1천7백22명(남1천81명 여6백3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청소년 스포츠신문 구독 실태에 관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7%가 스포츠신문을 읽은 적이 있으며 이중 33.7%는 연재만화를 빠뜨리지않고 본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스포츠신문 만화를 보고난 뒤의 느낌과 행동을 물어본 결과(중복응답 조사)△39.1%가 성충동을 느껴봤으며 △29.8%가 「창피하거나 부끄러웠다」△25.1%가 「예전보다 성적공상을 많이 하게 되었다」(21.3%)△성에대한 혐오감이 들었다(21.0%)△자위행위를 하였다(9.4%)△폭력적인행동을 모방하였다(5.3%)△직접 성행위를 하였다(4.5%)로 나타나 스포츠신문의 만화가 청소년들의 성적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신문 선정적이라는 측은 49.9%,그렇지않다는 답은 14.6%였고 폭력적이다는 응답은 40.5%,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2.6%였다.

이들 신문만화를 보는 이유로 32.3%가 「주변에 있기 때문에」였고 「단지 호기심 때문에」(16%)「시간을 보내기 위해서」(15.7%)「내용이 재미있기 때문에」(12%)순이며 「성적 만족을 얻기 위해서」 라는 답도 3.5%여서 기성인들이 신문취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64.5%가 스포츠신문의 만화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고 57.4%가 신문윤리강 령 및 실천요강을지키지않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달 27일 서울YMCA주관으로 열린 「향락폭력조장 스포츠 신문을 고발한다」는 행사에서 李孝成교수(성균관대 신방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스포츠신문사들이이자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익성이 배제된 상업주의적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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