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女복식 세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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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파이널즈 황혜영·정소영 조 기염

한국의 황혜영(黃惠英·대전동구청)·정소영(鄭素英·전북대) 콤비가 91배드민턴 그랑프리 파이널즈 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인 황·정 조는 15일 말레시이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에르마·로시아나 조를 2-0(18-15, 15-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황·정 조는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아시아선수권(2월), 전영오픈(3월), 월드컵대회(8월) 등을 포함, 모두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여자단식에서 결승에 진출, 기대를 모았던 이홍순(李興順·나주시청)은 세계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수산티에 1-2(11-9, 8-11, 1-11)로 역전패,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고 혼합복식의 손진환(孫鎭換·전북도청)·길영아(吉永雅·부산외대) 조도 덴마크의 룬트·듀퐁 조에 1-2(15-11, 7-15, 9-15)로 져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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