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이 얼마나 살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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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양 침착성, 인간한계 초월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한계는 며칠일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매몰된 지 17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朴勝賢양(19)이 구조된 이후 병원에서 매몰 이후 구조 시까지 음식은 물론 물도 전혀 마신 기억이 없다고 밝혀 의료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의학계는 보통 인간의 극한 생존능력을 「3·3·3이론」으로 풀이한다.

즉 평범한 사람이 공기를 3분동안 접하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되고 물은 3일, 음식은 3개월동안 먹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

고대 부속병원 응급의학과 洪允植과장(45)도 『개인의 체력과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물이 없이 살수 있는 시간은 대략 48시간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朴양의 말은 사실일까, 아니면 朴양이 오랫동안 갇혀 있으면서 정확한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현재까지는 △그 동안 극심한 갈증에 시달렸을 朴양이 전혀 물을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과장되게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과 △사고현장 지하에서 발생한 불을 끄기 위해 소방관들이 뿌린 물이나 장마비 등 그 동안 朴양이 어떠한 형태로든 수분을 흡수했을 것이라는 게 의학계 인사들의 중평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없고 적정한 온도 등 주변환경에 따라서는 나이에 관계없이 물이 없어도 2주 이상 살 수 있다는 학설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朴양이 입원해 있는 강남성모병원 金世卿 응급외과과장(55)은 『朴양이 △세포가 젊고 건강한 체질인데다 △여자라 단백질과 피하지방이 많고 △운동량이 거의 없었으며 △성격 또한 침착했다는 점이 17일간 버티는 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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