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트롯」, 신세대 가요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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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진 가락·흥겨운 리듬···찬찬찬등 폭발적 인기



신세대의 테크노댄스 열풍이 가요계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구성진 가락에 경쾌하고 흥겨운 리듬을 가미한 댄스트롯이 기성세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성인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댄스트롯은 김영배의 , 편승엽의 , 김창남의 등 3곡.

올 초 발표된 은 나이트클럽 카바레 기업행사 등 주로 성인무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빅히트곡이다.

특히 「남자답게 그렇게」로 시작되는 노랫말이 최근 유행하는 「간 큰 남편」시리즈와 맞아 떨어져 가장의 권위를 되찾으려는 간 큰 남자(?) 들의 주제가로도 인기가 속도가 붙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 노래는 올해 38세인 노총각 탤런트 김영배의 가수 데뷔곡으로 그는 업소 출연 요청 등 빼곡한 스케줄 때문에 연기생활을 중단하고 가수활동에 매진하고 있을 정도다.

은 지난 93년 8월 발표됐으나 뒤늦게 히트하고 있는 경우로 지난해 말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드라이브 가요로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더욱이 「술잔을 부딪치며 찬찬찬」이란 노랫말 때문에 권주가로도 널리 유행하고 있으며 빠른 리듬으로 신세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2년 로 데뷔했으나 무명가수로 지내야 했던 편승엽은 이 10만장을 넘는 앨범판매고를 올리자 신바람이 나 있다.

은 전래 동화를 빠른 리듬에 실은 노래로 신세대 댄스곡에 가까운 트롯이다.

이 곡은 89년 김창남이 그룹 「도시 아이들」시절 발표 한 3집 앨범에 수록됐던 것으로 지난 2월 솔로앨범을 내면서 다시 불러 부각되고 있다.

이 노래는 「선녀를 찾아주세요」라는 유행어를 낳은데다 김창남이 말(馬)춤과 팔을 절도있게 흔드는 인격춤을 개발, 신세대가요와도 인기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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