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개념 탈피·신공간구조 도입 "단독주택같은 아파트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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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중시 구매욕구 따른 미분양 해소책 마당·스카이라운지 설치등 고객에 "손짓"



최근 부산지역에 분양되는 일부 아파트의 경우 신평면 및 신공간 구조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들이 선을 보여 부산지역 주택건설업계 및 분양 희망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실내앞 단독마당과 다목적실 등을 설치, 아파트의 고유기능에다 단독주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거나 가변형 벽체 이중현관 등을 갖추도록 설계돼 기존 아파트의 평면개념을 탈피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 아파트단지 배치를 기존 일자(-)형 또는 디귿자(ㄷ)형에서 라운드형으로 배치, 넉넉한 공간 거리를 유지토록 하는가 하면 호텔식 현관로비와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한 아파트도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건설업계의 이같은 신평면 및 신공간구조 개념 도입은 분양률 제고와 고책들의 구매욕구 변화를 반영한 자구책으로 분석돼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주택건설 업계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부터 부산 사상구 덕포동 산 42일대에 4백32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청구는 38평형의 경우 침실 3개와 거실 주방 등의 기존 아파트 평면구조에 국내 최초로 단독마당과 다목적실을 설치했다. 단독마당은 거실과 붙어 있어 분수대 및 화단 헬스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목적실은 재택근무와 취미실 서재 놀이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33평형은 침실 2개를 전면에 배치, 실내 분위기를 더욱 밝게 유지토록 했으며 이중현관을 설치한 게 특징이다.

삼정주택은 부산 북구 구포2동에 짓는 6백68세대 규모 아파트 가운데 29평형의 경우 안방 욕실을 전면 발코니쪽으로 배치하고 외기창을 설치, 욕실내 자연환기와 자연채광을 통해 습기가 자연 제거되도록 한 평면구조를 선보였다.

32평형에는 침실 2개를 전면에 배치하는 것을 비롯, 현관에 정원 공간을 확보토록 했다. 32평 형과 44평형에는 각각 작은 방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 「방속의 방」으로 이용토록 했다.

부산 서구 암남동 255일대에 33층 1백25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중인 보성훼미미는 리조텔식 아파트 개념을 도입, 아파트를 호텔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설계했다.

「탑스빌」이라 지칭되는 이 아파트는 송도의 주변환경을 최대한 살려 아파트 옥싱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토록 했는가 하면 호텔식 현관로비도 설치, 일반아파트와 다른 느낌을 갖도록 했다.52평형과 54평형의 경우 라운드형 설계에다 부부욕실을 호텔형으로 변화를 준 게 특징이다.

선경건설이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분양하는 1천8백98세대 규모 아파트는 16개동 단지를 원형으로 배치, 대단지 아파트내에서도 전망과 채광, 세대간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배려했다. 단지내에 중앙광잠과 건강공원, 모험공원 등의 테마공원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공간구조 개

념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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