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로 폐쇄 교통대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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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보름앞두고 우회로 미비, 추가 차선 절실

부산 교통공단이 지하철 2호선 구간인 사상로의 전면통제를 추진하면서 시행을 불과 보름 앞둔 30일 현재까지 충분한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최악의 체증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은 30일 지하구조물 공사가 끝난 지하철 2호선 사상로의 도로 복구공사를 위해 주례사거리~ 농심간 4,6 에 대해 내달 15일부터 6개월동안 차량 전면통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공단은 또 우회도로로 백양로와 낙동로,사상역~빅토리아호텔~국민은행~대흥약국~한신아파트~삼락수로변~농심사~사상로~평화정비를 통과하는 이면도로 등 3가지 노선을 지정했다.

그러나 우회도로로 지정된 백양로와 이면도로가 서로 만나는 모라 한신아파트~평화정비간 7백여m 구간의 도로가 현재 일방통행 1차로에 불과해 병목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2개의 우회도로가 서로 합쳐지는 구간의 도로에 최소한 1개 차로만이라도 추가로 확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사상구청은 교통공단측에 공문을 보내 우회도로로 지정된 삼락수로변의 가로수를 제거하고 도로를 재포장해 버스가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수차례 촉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또 낙동로를 가로질러 통과하는 백양로 접속도로 공사가 당초 왕복 8차로인 낙동로 가운데 2개 차로만 점용하기로 했으나 2개 차로를 추가로 점용하고 있어 병목현상으로 인한 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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