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낙동강횡단구간 고가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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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단, 시와 협의 결정방침

그동안 "고가화-지하화 논란"을 빚어온 부산지하철 3호선(아시아드선)의 낙동강횡단구간 공법이 고가화로 결정됐다.

부산교통공단 관계자는 11일 "공법과 경비,공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지하화보다는 고가화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곧 부산시에 협의를 요청,최종결정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공단에 따르면 고가화는 건설비가 9백57억원으로 지하화(1천8백61억원)에 비해 크게 싸고 공기도 단축 된다는 것이다.

반면 고가화는 지하화에 비해 도심미관이 저해되고 장기적인 도시계획에는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지하화는 개착식 내지 실드(Shield)공법을 택해야 하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개착식은 낙동강 횡단면으로 가물막이 공사를 해야 하지만 우수기 수위상승으로 인한 홍수우려가 높고 실드공법은 일본에서 시도됐지만 국내에서는 경험이 없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교통공단 이창재공사2처장은 "이상적으로는 지하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공법과 공기 등 현실적 여건으로 볼 때 고가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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