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리양 유괴범 전현주씨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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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딸 낭비심해 빚 발목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나리양 유괴 살해사건의 범인중 한 명인 전현주씨(28.여)는 임신 8개월의 평범한 주부였다.서울태생인 전씨는 H신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S예전 문예창작과에 재입학했으며 지난 3월 결혼과 함께 학업을 중단,미등록 제적처리됐다.

전씨의 아버지는 대령으로 예편한 뒤 정부부처에서 고위직을 역임해 가정형편도 유복한 편인 것으로 밝혀졌다.전씨는 지난 3월 인형극단을 운영하는 최모씨(32)와 결혼,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연립주택에 신혼살림을 차렸고 이웃들에게는 예의바르고 온순한 주부로 알려졌던 인물.

전씨는 그러나 무분별한 씀씀이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신용카드 빚과 사채 때문에 쪼들려 오던 끝에 평범한 주부에서 끔찍한 범행의 주역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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