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코칭스태프 물갈이 활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롯데, 우용득씨 영입 등 각구단 개편 본격화

올시즌 꼴찌 로 몰락한 롯데는 마운드의 부진을 이유로 양상문 투수코치에 대한 문책성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지난 1일 전 LG 투수코치이자 롯데 원년 멤버인 김명성씨를 후임으로 선임했다.우경하 타격코치와 임태호 2군감독에 대한 재계약을 포기한 롯데는 2군감독에 전 삼성 사령탑을 역임했던 우용득씨를 전격 영입했다.



롯데는 성기영 해태전력분석원,최주억 LG스카우트부장,신용균 해태 2군감독 등 4명을 저울질한 끝에 우용득씨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계약에 연봉 7천2백만원에 사인한 우용득씨는 82~87년 삼성코치,88~89년 MBC코치,90~92년 삼성코치,93~95년 삼성감독을 역임했다.



또 지난 1년간 미국 마이너리그서 코치연수를 한 한영준씨를 잔류군 코치로 합류시킬 예정인 롯데는 유두열 주루 및 외야수비코치를 2군 타격코치로 보직변경했다.



롯데의 이번 코치인사는 외부영입보다는 내부적 인사이동을 통해 김용희 감독 체제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준다는 차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서정환 감독으로 사령탑 이 교체된 삼성은 지난 1일 부분적인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삼성은 그동안 감독대행직을 수행한 조창수 수석코치와 정순명 2군감독을 계약만료에 따라 해임조치하고 투수코치에 이용철 스카우트를 코치로 보직변경했다.



2군감독에 이철승 2군수비코치를 승격시킬 방침인 삼성은 전 고교야구감독출신 모씨를 2군투수코치로 내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도 공석중인 1군주루 및 작전코치에 김일권 해태코치를 영입하기로 했으며 투수코치에는 전 순천 효천고 감독인 장호연씨를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타격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타격코치를 물색중이다.



이밖에 팀 매각이 결정된 쌍방울도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OB도 강태정 수석코치,백기성 주루코치를 영입하는 등 각 구단마다 활발한 코치진 개편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