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과 기장` 어떤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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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 최형우의원은 오는 21일 보궐선거가 예정된 해운대.기장을 지역과 어떤 인연을 맺고 있을까.

온산의 고향은 현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그는 이곳을 기반으로 8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첫 금배지를 달고 중앙정치무대에 진출,9대 국회까지 내리 두번 울산에서 당선됐다.그후 10대 국회 선거직전 선거구가 2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중선거구로 조정됨에 따라 지역구가 기장까지 확대됐으며 이때 온산과 함께 당선된 사람은 중앙정보부장 출신인 이후락씨.10대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3선의 중진 반열에 들어선 온산의 기장과의 정치적 인연은 이같이 시작됐다.온산의 측근은 이 시기를 "정치적으로 성숙한 때"라고 전한다.

온산이 10대 국회 때 기장과 맺은 인연은 11대 선거에서 당시 심완구후보와 맞서 패배하면서 일단 접게된다.12대 때는 정치규제로 출마하지 못했다.그는 당시 신한민주당 수석부총재로 있으면서 이번 보선에 출마한 안경률씨를 보좌역으로 영입,안씨와 인연을 맺었다.13대 때 온산은 부산 동래로 지역구를 옮겼고 이후 선거구 조정에 따라 현재의 연제구로 안착,기장과의 인연은 점차 멀어져갔다.

그러나 온산과 기장과의 만남은 이보다 훨씬 앞선다.온산의 외가는 고향 서생면과 이웃하고 있는 기장군 장안면 고모동으로 그의 어린 시절부터 기장은 고향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김호일기자/ tokm@p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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