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시집 `샤갈의...` 첫 영역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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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김종길 명예교수 번역 미 코넬대 펴내

김춘수 시인의 영역시집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표지 사진.

시인 김춘수씨(77)의 시집이 처음으로 영역돼 출판됐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미국 코넬대가 펴낸 김씨의 시집은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고려대 영문과 김종길명예교수가 번역한 이 영역시집에는 김시인의 대표작 <꽃을 위한 서시> <꽃소묘> <나목과 시> 등 80여편이 실려 있다.

김씨의 시가 대역이 아닌 순수외국어로 번역돼 출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코넬대 동아시아프로그램은 시인 김남조 고은 천상병 박제천 서정주 이규보와 소설가 황석영 박완서 조정래 이청준의 작품을 영역본으로 내게 됐다.한편 불가리아 샴발라 출판사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김소월 한용운 박목월 서정주 등현대시인57명이쓴1백3편의시를불가리아어로번역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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