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형과 만남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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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우, 시설아동 6백여명 초청

"진짜 안정환 형님을 만날 수 있어요?"

부산지역 시설아동 6백명이 부산대우축구단의 초청으로 25일 오후 프로축구 정규리그 부산대우-울산현대전을 관람키위해 부산구덕운동장을 찾는다.

이날 초청되는 시설아동은 영도구 청학동 청학농예원과 해운대구 중1동 덕성보육원 등 시내 10개 아동복지시설에 수용된 5백95명.

이들은 경기당일 2시간전에 관중석에 들어와 안정환 김주성 등 스타선수들로부터 싸인을 받고 기념촬영을 한뒤 컬러전광판을 통해 가족영화 "폴리"도 감상하고 오후 7시부터는 경기를 직접 관람하게 된다.

청학농예원 최윤석군(14.H중2)은 "그동안 프로축구경기를 직접 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다"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안정환 형님으로부터 싸인도 받고 축구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대우축구단은 이어 내달 4일 천안과의 부산홈경기때도 이들외 시설아동 2백15명을 추가로 초청,경기를 관람토록하는 등 시설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또 26일 오전에는 안정환 김주성 등과 함께 신윤기 감독과 의남매를 맺은 조정호 원장(47.여)이 운영하는 장애자 복지시설인 동구 초량동 "늘사랑가족"을 방문,장애인들에게 티셔츠과 후원금을 지급하며 이들을 격려키로 했다.

이밖에 정재권 이장관 신범철 안정환 김주성 등은 조만간 부산지역 소년소녀가장 6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이들에게 매달 10만원씩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구단과 선수들이 불우아동 돕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찬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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