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경찰특공대` 시청률 제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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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거액 투입 불구 10위권 밀려

SBS창사특집드라마 '경찰특공대'.

SBS가 창사 10주년 특집으로 준비한 "경찰특공대"의 시청률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자 고심하고 있다.

16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편당 8천만원을 투입하고 김석훈 이종원 등 스타들을 대거 캐스팅,수목 드라마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SBS측은 예상했다.

하지만 초반 시청률이 20% 안팎에 머물며 주간 시청률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상태.경쟁프로인 MBC 미니시리즈 "신귀공자"(시청률 25.5~27.8%)에 밀리고 있고 PC통신 시청자게시판에도 ""경찰특공대"의 신인 여배우들의 연기가 수준 이하다"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황당한 설정이 많다"는 등 비판적인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초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재편집에 나서 추후에 방영될 좋은 그림들을 앞당겨 내보내고 있다.인간적인 내용을 다룬 초반보다 액션 장면이 많은 4회분의 시청률이 높았던 점을 감안해 앞으로 총격신 등 액션의 비중을 높일 것 같다. 배동진기자 djbae@p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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