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받던 여고생 화장실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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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아래로 던져 신생아 사망 '충격'

수업을 받던 여고생이 학교 3층 화장실에서 신생아를 출산한 후 8m아래 바닥으로 내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9일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살해한 혐의(영아살해)로 D여상 1학년 이모(16)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양은 8일 오후 6시40분께 금정구 구서2동 D여상에서 수업을 받던 중 산기를 느껴 3층 화장실에서 신생아를 출산한 후 미혼모라는 수치심과 두려움때문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신생아를 8m아래 콘크리트바닥으로 내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지난해 1월부터 D산업에서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는 이양은 지난해 7월께 고향인 경남 창녕에 놀러갔다 우연히 만난 동네 선배 김모(18)씨의 자취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한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태섭기자 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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