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기 천상병 허만하 조용필씨 등 문화훈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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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문화예술계 유공자 발표

국악인 황병기

문화관광부는 20일 '문화의 날'을 맞아 올해 문화훈장 서훈대상자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35회),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등 문화예술계 유공자를 선정,18일 발표했다.

37명의 문화훈장 서훈대상자 가운데 국악인 황병기·화가 이종상과 작고한 시인 천상병·신동엽씨 등 5명이 은관문화훈장을,시인 허만하·영화배우 황해(본명 전홍구)·대중가수 조용필씨 등 11명이 보관문화훈장을 각각 받는다.

또 중요 무형문화재 매듭장 보유자 최은순·영화감독 김기덕·가수 고 배호(본명 배만금)씨 등 13명에게 옥관문화훈장을,가곡작곡가 고 변훈·국악인 김영임·한국민속촌회장 정영삼씨 등 8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한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로는 시인 오규원(문학부문)·석남미술재단 이경성 이사장(미술)·현대무용가 홍신자(연극무용)·영화감독 배창호(대중예술)씨 등 6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또 장래가 촉망되는 20∼30대 젊은 예술가들에게 주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소설가 박성원(문학),한국화가 류근택(미술),작곡가 신동일(음악),국악인 이지영(전통예술),연출가 양정웅(연극),현대무용가 신종철(무용),영화감독 봉준호(영화),가수 윤도현(대중예술)씨 등 8명이 뽑혔다. 이들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0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치러졌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은관문화훈장(5명)=황병기,이종상,고 박봉석·신동엽·천상병

△보관문화훈장(11명)=박외선,손석우,황해,황적인,길창덕,허만하,심우성,김동현,김병익,강효,조용필

△옥관문화훈장(13명)=최은순,박노을,김기덕,박행보,윤승중,진성기,구희서(필명 구히서),이토 아비토(伊藤亞人),이장호,김춘옥,안종만,고 김숙자·배호

△화관문화훈장(8명)=양중해,노상준,정영삼,정지옥,이영철,이칠용,김영임,고 변훈. 배동진기자

djbae@ 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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