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노안, 동시에 해결해 주는 렌즈가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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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 개선과 의학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와 더불어 찾아오는 노안은 늘어난 평균 수명과 상관없이 빠르면 40대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수정체가 혼탁해져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은 50대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다. 백내장은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해야만 침침해진 눈을 다시 잘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초점이 자동으로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는 잘 보이지만 책이나 신문을 볼 때처럼 가까운 것을 보려할 때는 반드시 돋보기를 써야 한다. 평소 독서나 컴퓨터 작업 등 근거리 업무가 많은 사람들에게 돋보기 착용은 불편할뿐더러 장시간 착용 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백내장 수술 후 돋보기 없이도 먼 거리, 가까운 거리 모두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하는 레스토렌즈 삽입술이 바로 그 해답이라고 할 수 있다.

레스토렌즈 삽입술을 백내장 때문에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일반 인공수정체 대신 12개의 동심원 구조를 가진 레스토렌즈를 삽입하는 시술법이다. 레스토렌즈는 1994년 이래 전 세계 2500만개 이상이 시술되었으며, 일반 인공수정체 삽입술보다 비싸지만 탁월한 시력 개선의 장점 때문에 국내에서도 시술 건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백내장 수술장비 중 안전성이 가장 탁월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인피니티 장비를 사용하여 레스토렌즈 삽입술을 시술하고 있는 이안과 최봉준 원장은 "레스토렌즈는 실제 성인의 수정체와 거의 같은 색을 띄고 있어 백내장과 노안 치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환자의 망막 보호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렌즈란?

국제노안연구소에 따르면 레스토렌즈는 안과전문 다국적 기업인 알콘에서 개발한 것으로 수년에 걸친 임상실험 결과 미국FDA의 승인을 얻어 안전성과 우수성에서 탁월함을 나타내고 있다. 레스토렌즈는 망막에 도달되는 빛의 양이 자동 조절되어 근거리나 원거리 모두를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전 노안교정렌즈의 문제점이던 불만족스러운 근거리 시력, 야간 시력장애, 빛 번짐 및 달무리 현상 등을 현격히 감소시켰다.

미국 FDA 임상성적에 따르면 레스토렌즈로 수술 받은 환자의 80%가 독서, 운전, 컴퓨터, 운동 등의 일상생활에 안경이 전혀 필요치 않으며, 94%는 다시 수술을 받는다 해도 레스토렌즈 시술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아주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뉴스팀)(도움말 : 이안과 최봉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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