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동백아가씨(이미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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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아가씨(이미자)=국민가수로 통하는 이미자 씨가 가수 생활 50주년을 기념해 펴낸 그림 에세이집. 월남 위문공연 등 가수활동을 하며 겪었던 일화들을 중심으로 옛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썼다. 나무와숲/1만1천원.

△사빠띠스따의 진화(미할리스 멘티니스)=1994년 멕시코 치아빠스에서 봉기해 전지구적 자본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한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의 의미와 전망, 그들의 미래를 분석한 책. 서창현 옮김/갈무리/1만9천800원.

△창조자들(폴 존슨)=14세기 초서에서 20세기 피카소까지 역사적으로 이전 세대와 구분되는 혁신적인 업적을 남긴 예술가 17인의 삶을 통해 창조성의 베일을 벗긴 역사 에세이. 이창신 옮김/황금가지/1만9천원.

△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김진석)=니체는 연민과 평등을 주장하는 민주주의자들이 실은 고통을 겁내는 것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저자는 그를 통해 불완전한 민주주의를 읽는다. 개마고원/1만6천원.

△한국백명산기(김장호)=1999년에 별세한 고 김장호 시인의 백두산을 필두로 한 전국 명산 답사기. 10여 년에 걸쳐 집필, 우리 산과 관련된 역사, 종교, 민속, 풍수, 언어학, 문학 등을 폭넓게 아울렀다. 평화출판사/3만6천원.

△상생의 경제학-더불어 성장하는 따뜻한 시장경제(김선빈 외)=삼성경제연구소 연구진이 한국경제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책. 경제주체 간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위한 18대 과제를 제시했다. 삼성경제연구소/2만8천원.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매트 메이슨)=해적 라디오부터 위키피디아, 유튜브, 그래피티 아트까지. 재미와 장난으로 시작돼 새로운 활력과 부를 창출한 경제적 해적 행위들의 행보를 따라간다. 최지아 옮김/살림비즈/1만5천원.

△스타트 신드롬-행복한 시작을 위한 심리학(김진세)=우리의 행복한 출발을 어렵게 하는 것들을 성격, 사랑, 관계, 일로 나누어 살폈다. 무엇이든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처방인 셈이다. 예담/1만2천원.

△약산은 없다(김서령 외)=수필 전문지 '에세이스트'에 2008년 발표된 300여 편의 글 중에서 현역 수필작가들이 직접 가려 뽑은 작품 41편을 실었다. 에세이스트사/1만원.

△폭력의 예감(도미야마 이치로)=지금도 일본 내부의 식민지로 불리는 오키나와의 과거와 현실을 바탕으로 일상에 내재한 폭력의 의미를 묻는 책. 손지연 외 옮김/그린비/2만원.

△사형제 부활이냐 형벌제도 폐지냐(루크 훌스만)=형벌제도를 떠받치고 있는 범죄와 형벌 개념을 분석한 뒤, 이를 운영하는 검찰, 형사법원, 감옥 등의 형사사법기관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성호 외 옮김/사람소리/1만5천원.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인가?(김정원)=2007년 7월부터 도입된 사회적 기업의 개념, 전망, 실천사례,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한 책. 아르케/1만8천원.

△조선무사(최형국)=조선시대 전쟁을 직접 겪어야 했던 병사들뿐만 아니라 그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더불어 당시 무인과 무예, 무기도 함께 다루었다. 인물과사상사/1만2천원.

△한국 정치의 이념과 사상(강정인 외)=민족국가의 수립과 민주화를 중심으로 진행된 한국의 현대 정치사를 다양한 사상적 조류들이 치역하게 각축하는 과정으로 파악한 책. 후마니타스/1만7천원.

△도시 건축의 새로운 상상력-우리 도시 건축의 방향성을 모색하다(김성홍)=우리나라 도시 건축의 현상과 조건을 진단하고 혁신의 방향을 세계의 보편적 흐름과 비교 분석했다. 현암사/1만8천원.

△중국 한국 미술사(김홍남)=지은이는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그의 평생 논문 중 대표적인 것들을 실었다. 중국 서화, 한국 미술, 조선시대 궁중미술 등으로 구성됐다. 학고재/5만8천원.

△중한관계사-근대편(쉬완민)=지은이는 베이징대 역사학 교수. 중국의 시각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관계사를 정리했다. 고대편은 2006년에 출간됐고, 현대편은 지금 번역 중이다. 전홍석 외 옮김/일조각/2만2천원.

△유럽중심주의 세계사를 넘어 세계사들로(한국서양사학회)='민주주의의 원조는 그리스 아테네, 자본주의는 유럽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유럽중심주의적 역사 인식에 대해 한국서양사학회가 반기를 들었다. 푸른역사/1만8천원.

△꽃피는 삶에 홀리다(손철주)=동서양을 넘나드는 예술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단순한 미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솔직담백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았다. 생각의 나무/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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