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열풍] 예술과 다중
예술과 다중
안토니오 네그리
오랜 투쟁과 망명, 귀국, 투옥, 가택연금, 정치적 복권의 격랑을 살아온, 그야말로 삶이 정치였던 사람의 예술론. 아니, 삶이 정치고 곧 예술이었음을 온몸으로 보여주면서 그러한 '삶-정치-예술'이 어떻게 한 몸이 되고 있는지 혹은 될 수 있는지를 포착하는 연애편지. 그래서 그는 "예술은 만인이 천사라고 하는 단언이며 또 이는 매 순간 재발견되어야 하는 사실"이라고 단언하며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일까? 심세광 옮김/갈무리.
김만석/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