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연극·무용-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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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9 and 80'.

△소년이 그랬다=5일부터 8일까지 LIG 아트홀부산.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5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 연구소의 첫 작품.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소년들이 겪는 10대만의 심리와 갈등을 표현했다. 호주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작품을 우리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 연출 남인우. 051-661-8705.

△적의 화장법=5일부터 15일까지. 용천지랄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4시. 아멜리 노통브의 원작소설을 2인극으로 각색했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살인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소설이 주는 상상력과 연극이 주는 생동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 연출 김세환. 051-625-0767.

△미스 사이공=5일부터 2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월요일 쉼.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바탕으로 했다. 베트남 여인 킴과 미군 병사 크리스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1599-1980.

△아버지=6일 오후 7시 30분, 7일 오후 3시와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아서 밀러의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번안했다. 30년이 넘은 고전이지만 소외와 가족 간 갈등, 물신주의 등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두레라움 스프링 페스티벌 공연작. 연출 김명곤. 051-780-6030.

△꼬까비=7일부터 8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오후 5시. 처녀 귀신에게 꽃을 바쳐서 위로하는 제의와 설화를 모티프로 의상, 무대 장치, 제의에서 우리 고전의 분위기를 살렸다. 남녀 간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꿈, 희망 등에 대해 묻는다. 부산연극제 경연작. 연출 최광욱. 051-722-4231.

△죽어피는 꽃=8일 오후 5시, 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대부 여인의 복수극을 다뤘다. 남성중심시대인 조선을 살아간 여성의 모습과 이들의 사랑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 부산연극제 경연작. 연출 이선주. 010-6519-1683.

△개 짖는 날=10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소극장. 전국창작희곡공모전 수상작을 극단 세진이 극화했다. 전직 공무원으로 개 농장을 운영하는 아빠, 개 농장으로는 살림이 빠듯해 식당을 차리려는 엄마, 작가를 꿈꾸는 계약직 딸, 백수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산연극제 경연작. 연출 김세진. 051-623-0678.

△19 and 80=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액터스 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5시. 월요일 쉼. 늘상 자살을 꿈꾸는 19세 청년 헤롤드. 우연히 장례식장에서 만난 80세 할머니 모드와 교류하면서 헤롤드는 사랑을 느끼고, 모드의 생일날 청혼을 하는데…. 연출 이성규. 051-611-6616.

연극 '19 and 80'.


△그분이 오신다=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오후 7시 30분. 추사 김정희의 그림에 얽힌 과거사를 통해 한 인간의 개인사를 재현했다. 인간 본연의 고독과 허무는 물론 가족의 의미와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작품. 부산연극제 경연작. 연출 곽종필. 010-9495-4730.

△나무목 소리탁=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횟집 요리사가 목탁 만드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과거의 상념과 죄의식을 해소하는 매개체를 목탁으로 표현해 오늘의 정치 격변기를 지나는 우리에게도 많은 울림을 준다. 부산연극제 경연작. 연출 정경환. 051-441-2733.

△오이디푸스=15일까지. 가마골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쉼. 비극 중 비극으로 알려진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가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원본 텍스트를 그대로 살려 그리스 비극의 특징인 코러스까지 등장한다. 연출 이승헌. 051-868-5955.

△라이어 1탄=15일까지. BS부산은행조은극장 1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와 6시, 월요일 쉼. 1999년 초연 이후 10년 넘게 공연 중인 인기작. 택시 기사 존 스미스가 자신의 이중생활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숨기기 위해 한 거짓말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폭소가 터진다. 연출 이현규, 김효중. 1588-2757.

△대양 07호=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오후 5시.명태잡이 트롤선박 '대양 7호'의 선원들이 선상 반란과 풍랑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고뇌, 인간 본성을 다뤘다. 부산연극제 경연작. 연출 이정남. 010-5232-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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