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마그나카르타 선언 / 피터 라인보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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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그나카르타 선언(피터 라인보우)=사유화의 탐욕, 권력욕, 제국의 야망이 국가를 사로잡을 때마다 시민 권리가 어떻게 무시되는지 알려준다. 인종주의 역사와 계급사회 형성 과정, 민주주의 체제와 공화국의 헌법사도 말한다. 정남영 옮김/갈무리/2만 3천 원.

△평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존 폴 레더라크)=세계 평화 구축을 말하는 대표적인 고전. 학술적인데 저자가 경험한 풍부한 실제 사례를 넣어 내용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김동진 옮김/후마니타스/1만 5천 원.

△칭기스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잭 웨더포드)=칭기스칸이 영토를 확장하는 동안 정복한 땅을 다스리고 유지한 칭기스칸 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크로드를 연결하고 제국 통치 시스템을 구축한 여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종인 옮김/책과함께/1만 8천 원.

△맥아더와 한국전쟁(이상호)=양 극단의 평가를 받는 맥아더를 객관적으로 서술한 책. 맥아더의 생애와 사상, 한국전쟁 시기에 그의 활동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푸른역사/2만 5천 원.



문학

△나 여기 있으리 햇빛 속에 그리고 그늘 속에(크리스티안 크라흐트)=작품마다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독일 작가의 신작. 1917년 망명 중이던 레닌은 조국의 혁명 소식을 듣고 귀국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행 기차를 타지 못하는데…. 배수아 옮김/문학과지성사/1만 1천 원.

△종이로 만든 배(최창근)=극작가, 무대연출가, 비평가로 활동하는 연극인인 저자가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겪은 삶의 무대를 되짚는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아비뇽 축제까지 경험이 녹아있다. 이매진/1만 2천 원.

△행복했던 날들만 기억해(신종한 외)=무너진 인생에 죽음을 결심한 사람도 멈춰 세울 수 있는, 음식은 그런 힘을 가졌다. 교수,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필자 20명이 잊지 못하는 음식 이야기를 전한다. 이숲/1만 5천 원.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백석)=백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가 분단 이전까지 발표한 시들을 수록했다. 황주리 전영근 서용선 등 서양화가 10명이 백석의 시를 읽고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을 더했다. 곽효환 엮음/교보문고/1만 3천 원.

△우주비행(홍명진)=한 탈북 청소년의 남한 적응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경계와 부조리함을 비판적으로 그려냈다. 제10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1만 원.


경제

△트렌드 시드(황성욱)=우리나라 대표 리딩 기업들과 실제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소비 현장에서 관찰되는 트렌드 징후를 알아본다. 거리에서 찾은 트렌드 씨앗을 베스트 아이디어로 만드는 설명서. 중앙books/1만 4천 원.


△유라시아의 체제 전환과 경제발전(김영진 외)=유라시아 11개국의 경제 발전 특성, 전개 과정, 전망 등을 담았다. 유라시아 국가가 어떤 방법으로 경제체제를 전환했는지와 그 한계도 밝혔다. 한울/3만 2천 원. 


교양

△마조앤새디 vol2.(정철연)=매일매일 '별일 있게' 살아가는 마조와 새디 부부의 에피소드. 인기 블로그에 실린 카툰을 책으로 실었다. 막 주부 생활을 시작한 초보 주부의 에피소드를 엮은 1편에 이어 주부로서 품격을 갖춰가는 마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담/1만 2천800원.

△마르크스가 예측한 미래사회(김수행)=우리나라 대표 마르크스 경제학자인 저자가 자본주의 이후 새로운 형태의 사회에 대해 마르크스가 어떻게 전망했는지 들려준다. 한울아카데미/7천 원.

△마침내 미술관(안병광)=영업사원 시절부터 한 점 한 점 그림을 사모았던 '회장님'이 30년 만에 미술관을 열었다. 인생에서 미술품의 의미와 미술품 수집 노하우를 알려준다. 북스코프/1만 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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