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Mnet '식스틴'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트와이스 리더는 스무살 맏언니 나연이 아닌 연습생 10년차 지효였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JYP가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트와이스(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메인보컬이자 리더를 맡은 지효는 이날 현장에서 "10년 동안 연습해서 데뷔하게 됐다. 정말 기쁘지만, 지금은 10년을 연습했다고 다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또 지효는 "저희 팀이 항상 같이 의견을 내면, 받아들이고 잘 조율할 수 있는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며 트와이스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지효가 리더로 뽑힌 것은 많은 JYP 연습생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고 경력이나 실력·인성 면에서도 그 어떤 멤버에게도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식스틴' 때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다같이 운동을 했다. 아무래도 나는 멤버들보다 운동해야할 양이 많았다. 멤버들은 너무 예쁘고, 난 좀 더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9인조 걸그룹으로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출신으로 구성돼 있으며 멤버들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선발됐다.

트와이스의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스(THE STORY BEGINS)'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는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트와이스의 당당한 매력이 담긴 컬러팝 댄스곡이다.

멀티미디어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