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탓에 교통사고 발생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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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구평동 5중 충돌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폭우 탓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24일 오전 8시 39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을숙대로에서 감전동 방면으로 주행하던 트레일러, 택시, 승용차 2대, 2.5t 트럭 등이 충돌한 5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복 6차로 중 1차로로 주행해던 트레일러가 차선을 변경하려던 1.5t 트럭을 피하다 차선을 넘어갔고 반대쪽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택시를 충돌했다. 이후 트레일러가 계속 주행해 2차로로 주행하던 쏘나타 차량이 충돌했고이어 3차로로 주행하던 SM3 차량과도 충돌했다. 이후 뒤따르던 2.5t 트럭도 멈추지 못하고 SM3 차량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손님 1명이 숨졌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2명은 중태다.

경찰은 빗길에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4일 오전 1시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서 대티에서 괴정사거리 방면으로 주행하던 곽 모(75) 씨가 운전하던 1.5t 트럭이 무단횡단을 하던 김 모(56) 씨를 치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곽 씨가 내리는 비에 김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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