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승용차, 주행 중 폭발… 운전자 중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1일 오전 부산 금정구 장전2동 장전교회 앞 왕복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SM5차량이 LPG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크게 훼손됐다.


생산된 지 11년이 지난 LPG 승용차량이 주행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중태에 빠졌다.

21일 오전 11시 37분 부산 금정구 장전2동 장전교회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SM5 승용차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오던 투싼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부산 금정구 장전2동 장전교회 앞 왕복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SM5차량이 LPG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크게 훼손됐다.

가스 연결관 노후 추정
경찰, 국과수 감식 의뢰

이 사고로 SM5 차량 운전자 이 모(41·여)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대학병원을 거쳐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씨는 현재 의식을 완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의 차량은 2005년식 LPG 차량으로 이날 장전2동 식물원 방향에서 산성방면 1차로를 달리던 중 내부에서 '펑'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이후 차량은 30m가량을 계속 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친 뒤 멈춰섰다.

경찰은 차량 뒤쪽 유리창이 모두 파손됐고 문짝 4개가 휘어지는 등 크게 훼손된 점으로 미뤄 트렁크 내부에 위치한 LPG 연료통과 엔진을 연결하는 관이 노후돼 여기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 지점에서 무엇에 의해 발화됐는지도 알아볼 예정이다.

글·사진=김경희 기자 miso@

유튜브 주소 - https://youtu.be/OW_T0iv_sz0

영상제작 -장다원·조영환 대학생인턴

블랙박스 영상 1
블랙박스 영상 2
블랙박스 영상 3
블랙박스 영상 4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