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왕종명-이재은 앵커 16일 첫 방송…박성호-손정은 13일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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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가 오늘 16일부터 새 앵커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 체제로 개편 후 첫 방송을 시작한다. 

최근 박성제 보도국장을 주축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한 MBC는 사내 앵커 공개오디션 심사 과정을 통해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를 선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공정방송 파업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된 뒤 최승호 사장 취임 후 보도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주말 뉴스데스크 방송은 김수진 기자가 그대로 맡아 진행한다.

지난 12월부터 '뉴스데스크'를 이끈 박성호·손정은 앵커는 MBC 변화의 연착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물러났다. 지난 13일 마지막 방송에서 손정은 앵커는 "짧았던 6개월 반의 시간이지만 엠비씨가 새로워지는데 저희가 단단한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며 "저희 둘은 이렇게 떠나지만 앞으로 새로워질 MBC 뉴스데스크, 희망과 기대 가지시고 다시한번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는 아침뉴스인 '뉴스투데이'도 기자로 전직했다 올해 초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한 전종환 아나운서와 지난해 말 평일 뉴스데스크 임시 앵커를 맡은 김수지 아나운서가 앵커를 맡게 됐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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