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옥수동 아파트 인터뷰 "이재명 '닳고 닳은 X' 입에 못 담을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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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서울 옥수동 아파트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 지사와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 김부선의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 중인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에는 "[단독] 김부선, 이재명과 밀회 장소 최초 공개" 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부선은 강 변호사, 김 전 기자와 함께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김부선은 "이재명 씨를 두 번이나 보호해줬다. 왜? 서로 부끄러운 일이니까. 정말 고백하는데 유부남인 걸 알고 저를 설득했을 때 불행한 결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각방 쓴다고 했다. 이혼할 수도 있지 않느냐. 그래. 김부선 혼자 외로웠는데 이런 남자를 남자친구로 사귀다가 결혼도 할 수 있겠지. 나라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들어 인생 겪고 좋은 친구, 좋은 연인이 될 수 있고, 좋은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다. 난 그런 희망을 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09년 8월 통화에서 "너 왜 총각이라고 거짓말 했어"라고 이 지사에게 따져 물으니 "야, 닳고 닳은 X이 처녀로 애까지 낳은 X가 내가 총각이라는 거 믿었어?"라고 폭언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또한 "연인밖에 알 수 없는 가족의 비밀, 신체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은 앞서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김씨는 이 지사에 대해 "한때는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에 사로잡혀 점점 괴물로 변해 갔다"며 "권력에 방해된다 싶으면 정신병자로 만들고 잔인하게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씨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그(이 지사)의 거짓말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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