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문화도시’ 예비주자…영도구, 부산 유일 선정
부산 영도구가 부산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법정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되면서, 영도구의 관광 산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문체부는 2일 영도구를 포함한 지자체 총 10곳을 법정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했다.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가 각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예비주자 지자체 10곳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문체부의 평가를 거쳐 최종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다. 이 경우 5년간 총사업비 154억 원을 지원받는다.
영도구는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 고유의 지리,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 계획서를 제출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영도구는 영도 곳곳을 순회하는 ‘영도 바다버스투어’ 활성화와 영도 곳곳을 소개하는 잡지 ‘안녕, 영도’ 발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혜랑기자 rang@
박혜랑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