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가 2017년 말 기준 부산지역 대학 중 취업률 73.3%로 1위를 차지했다. 동아대는 순수 취업자 수 부문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73.3%로 4년제 대학 중 최고

순수 취업자 수는 동아대 1위

13일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대학 졸업생 진학·취업 현황(2017년 12월 31일 기준)을 보면 부산지역 4년제 대학에서는 부산가톨릭대(졸업자 1017명)가 73.3%의 취업률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해양대 68.8%, 동명대 67.9%, 동서대 66.9% 순으로 뒤를 이었다. 4500여 명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부산대는 57.3%, 동아대는 57.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동아대는 4645명의 졸업자 중 2652명이 직장을 구해 순수 취업자 수 부문에서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중 가장 많았다.

해외취업자 부문에서는 부산외대가 119명을 배출해 1위를 차지했고, 동서대가 111명으로 뒤를 이었다.

동명대와 동아대는 채용 질을 평가하는 유지취업률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명대는 부산지역 사립대 가운데 6개월이 지난 시점의 유지취업률이 87.6%로 1위, 동아대는 87.0%로 2위를 기록했다.

12개월이 지난 시점의 유지취업률에서도 동명대와 동아대는 각각 80.0%를 보였다. 김진성·권상국 기자 edu@

김진성 기자 ed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