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수영구민과의 이바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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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자발적 참여로 허심탄회한 소통"

"경제ㆍ사회ㆍ문화ㆍ관광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활력이 넘치는 수영 발전을 위해 생활 속의 작은 변화부터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우리 수영구가 부산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17일 오후 3시 부산수영중학교에서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구민 400여명이 참석한 '구청장과 함께하는 수영구민과의 이바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청장과 함께하는 수영구민과의 이바구'행사는 구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여 더 나은 구정을 만들기 위해 강성태 구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되었으며,

가장 큰 특징은 구청장이 연초 전 동을 순회 방문하여 단체원 및 통ㆍ반장을 대상으로 구정보고를 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구태의연한 동원행사가 아닌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의견개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민선7기 공약 등 2019년도 구정비전과 추진전략을 구청장이 직접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과 건의ㆍ불편사항 수렴도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여 즉흥적인 현장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구민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가족단위 공간으로 민락수변공원을 가꾸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도 나왔으며,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와 관련하여 영업권 보호와 관광 활성화 관점에서 서로 상반되는 논쟁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본 행사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구민과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구민 참여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경호(민락동 거주) 씨는 "멀게만 느껴졌던 구청장이 구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해 주니 구정을 이해하기 쉬웠고, 나아가 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수영구의 산재한 지역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강성태 구청장은 힘을 합쳐 이런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강성태 구청장은 "구정은 구청장 혼자서는 이끌어갈 수 없다. 저보다 연륜과 경험이 있는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 구정에 적극 반영하여 생활 속의 작은 변화부터 하나하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늘 행사 이후에도 구청장에게 하실 말씀이 생각나시면 언제나 편한 마음으로 조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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