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꼭두이야기', 베를린영화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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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 '꼭두 이야기'가 다음 달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간다. 국립국악원은 16일 "'꼭두 이야기'가 이 영화제의 아동·청소년영화 경쟁부문인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7년 김 감독과 방준석 음악감독이 함께 만든 국립국악원의 음악극 '꼭두'를 영화화한 것이다.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떠난 어린 남매가 우연히 저승세계로 빠져들어 4명의 꼭두를 만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 감독이 독일 베를린을 찾는 건 '만추'(2010)에 이어 두 번째다. '꼭두 이야기'는 다음 달 10일 베를린 세계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총 4회 상영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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