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3주간 감금·폭행, 지옥 오고간 한 남자의 안타까운 사연… 범인의 정체는?

디지털편성부16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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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궁금한 이야기Y' 예고편 사진-'궁금한 이야기Y' 예고편

오늘(18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조용했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감금폭행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6개월 전 조용했던 한 마을에서는 20대 남녀 커플이 이사 오면서 사람들이 공포에 떨기 시작했다. 그 집에 낯선 사람들이 드나들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부터 밤마다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는 것.


결국 지난해 11월 2일 견디다 못한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 집안에서 참혹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한 남자가 그 집에 감금된 채 폭행을 당하고 있었던 것. 남자의 몸엔 맞아서 생긴 멍이 수없이 많았고, 담뱃불로 지진 상처가 무려 100여 군데가 넘었다.


수사 결과 그 집에 살던 커플과 친구 4명이 함께 이 남자를 3주간 감금한 채 폭행과 협박을 하고 금품을 갈취해왔단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을 때도 휴지를 못 쓰게 하고, 도망치지 못하도록 허벅지를 집중적으로 구타하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건 이들 가해자가 피해자의 친구와 동네 후배들이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이들은 왜 이렇게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취재 도중 우리는 또 한 명의 피해자를 만날 수 있었다. 가해자 일당은 그를 성추행범으로 몰아세워 합의금을 요구하고, 그를 심하게 폭행하기도 했다. 그런데 두 피해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들 모두 지적인 능력이 부족한 이들이었다. 가해자들은 지적능력이 모자라 자신들의 협박과 폭행이 통할 수 있는 사람들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러 왔다. 심지어는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도 또 다른 범행대상을 물색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옥 같은 3주를 보낸 피해자를 더 허탈하게 만든 건 따로 있었다. 가해자들이 반성과 사죄를 하기는커녕, 서로 편이 갈려 폭행을 주도한 건 상대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 밤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피해자가 겪었던 지옥 같은 3주 동안 그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취재하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한 가해자들의 행태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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