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하원

김병조 언급 개그맨 이하원 누구? 아내는 배우 권재희, 2016년 간암 별세

개그맨 김병조가 먼저 세상을 떠난 개그맨 이하원을 추억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지구를 떠나거라' 유행어를 탄생시킨 개그맨 김병조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김병조는 개그맨 김종석, 이원승, 김혜영과 4년만에 만났다. 이들의 모임은 ‘이팔회’였다. 이에 대해 김병조는 "매월 28일 날 만나자고 해서 이팔회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개그맨 이하원이 이 모임을 만드는데 핵심 요원이었다. 세상을 너무 일찍 떠났다”면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하원을 추억했다.

이하원은 지난 2016년 11월25일 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중앙대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이하원은 개그맨계의 대표 브레인이었다. 지난 1980년 JTBC의 전신인 동양방송 T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뒤 이듬해 MBC로 적을 옮겼다. 그는 1984년부터 1992년까지 방송된 MBC '청춘 행진곡'에 출연했다.

이하원은 1988년 적극적인 구애로 당시 최고 인기를 누렸던 탤런트 권재희와의 결혼에 성공했다.

권재희는 1981년 KBS 공채 탤런트 8기를 겸한 미스롯데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연산일기' '철수와 만수' 등과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아들과 딸' 등이 있다.

이들 부부의 아들은 민족사관학교를 졸업 후 듀크대에 진학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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