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 모바일 앱 하나로 세 가지 서민대출을 한번에 ‘일거3득’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IBK저축은행은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먹거리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IBK저축은행 제공 IBK저축은행은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먹거리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IBK저축은행 제공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일한 대형저축은행인 IBK저축은행(www.ibksb.co.kr, 대표이사 김성미)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행운의 부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 중이다.

부산에 본점 둔 유일한 대형 저축은행

인터넷銀 수준 모바일 환경 구축 노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중소상공인 지원

■기업신용평가 A등급 획득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는 IBK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이 부실저축은행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저축은행(예솔)을 2013년 7월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이후, 다양한 자구 노력을 통해 출범 1년만인 2014년 6월 말 흑자 전환(당기순이익 10억 7000만 원)한 데 이어 출범 4년만인 2017년에는 누적손실 560억 원을 청산하는 등 단기간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엔 여·수신 각 1조 원 돌파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12개 저축은행 중 독보적인 1위는 물론 지역 내 유일한 대형급 저축은행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IBK저축은행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퇴직연금 상품 내 저축은행 정기예금 운용을 위해 한국신용평가에 신청한 기업신용평가에서 필수요건을 훨씬 상회하는 업계 최고수준의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를 획득했다. 한국신용평가의 등급 산정 결과를 살펴보면 IBK저축은행은 과거 부실저축은행에서 인수했던 부실자산을 정리해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갖추게 됐다. IBK금융그룹 내 대표적인 서민금융회사로서 다변화된 대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지 않음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2018년은 IBK저축은행에 있어서 모바일금융 참여가 본격화된 원년이기도 하다. 비대면 서민금융 앱인 참좋은 뱅킹 ‘I-뱅’을 출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서민금융대출을 원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를 통해 참 좋은 뱅킹 ‘I-뱅’을 설치하면 ‘햇살론’, ‘사잇돌2’와 같은 정책금융 상품부터 IBK저축은행 중금리대출인 ‘참~좋은론’까지 3가지 서민금융 전용대출을 한번에 조회·비교하고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일거3득 안심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스탁론(주식담보대출)’과 같은 비대면 대출상품과 각종 예금 상품 안내, 계좌개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수도권 위주의 기존 대출영업 관행을 타파하고, 출범당시 1000억 원에 불과하던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여신을 전년 말 기준 5000억 원 가까이 끌어올려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미래 먹거리 개척 박차

IBK저축은행은 부산시 채용박람회 참여, 부산경제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한 청년인턴십 연계 채용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지역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지역 내 학교와의 1사1교 금융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출범 5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했던 장학금 수여행사도 올해부터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지난 5년간 착실한 성장을 해온 IBK저축은행은 이번 2019년을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먹거리 개척에 노력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2일 IBK저축은행 김성미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라는 바둑의 격언을 소개했다. 내 살길을 도모한 이후에야 비로소 적을 칠수 있다는 뜻으로, 이를 현실에 대입하면 매사를 추진하기에 앞서 우리의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올해 IBK저축은행은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자회사로서 햇살론, 사잇돌 등 정책금융 상품과 고객에게 더욱더 가까이 가는 현장영업을 강화하고, 전국 최고수준의 건전성 확보를 통한 내실경영에 집중한다. 또 지난해 출시된 ‘I-뱅’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간편기능 탑재, 생활밀착형 서비스 등 편리하고 간편한 모바일 금융을 구현함으로써 인터넷은행 수준의 모바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IBK저축은행은 올 한해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최고로 평가받는 편리한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경 기자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