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나이 대학동기' 안재욱 신동엽 술버릇 폭로전 “난 재활용 쓰레기지만…”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동갑나이 대학동문' 안재욱 신동엽 “난 재활용 쓰레기, 신동엽은 쓰레기 그 자체”
배우 안재욱이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신동엽과의 술버릇 폭로전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동엽과 안재욱은 1971년생 동갑으로 서울예대 동문이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인 안재욱은 지난 2017년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오랜 술친구인 김건모와 신동엽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안재욱은 김건모의 영상을 보며, 과거 자신의 집에 놀러왔던 김건모가 술에 취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지하에 갇혔던 일화를 꺼내 김건모 어머니를 긴장시켰다.
또한, 안재욱은 “(신)동엽이는 항상 술을 마시면 잔소리를 한다”며 본인은 지키지도 못할 일을 자신에게만 시킨다고 폭로하는 등 베테랑 MC 신동엽마저도 당황시키는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안재욱이 매일 술을 먹고 다니는 것에 대해 신동엽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쓰레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욱은 “그놈이 그놈인데”면서 “저는 재활이 가능한 재활용 쓰레기다. 일도 하고 술도 먹고”라고 말하며 “신동엽 씨는 쓰레기 그 자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11일 안재욱의 소속사는 "안재욱 씨는 지난 9일 밤 지방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숙로소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안재욱은 지난 9일 오후 늦은 시간 지방일정을 마친 후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돌아가 휴식한 후 10일 서울로 출발하던 길에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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