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들이받은 화물선 도주…주민 신고로 해경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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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 제공 사진=독자 제공

광안대교 인근을 운항 중이던 대형 선박이 광안대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4시 15분께 부산 광안대교 인근을 운항 중이던 러시아 화물선이 외항 쪽에서 광안대교 쪽으로 직진하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6000t 급 화물선이 남천삼익비치와 메가마트 인근 광안대교 하판 교각 10번 11번 사이 구조물과 추돌했다. 추돌로 선박 안테나 부분이 부서지고 교각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광안대교 차량 수십 대가 하판을 지나고 있어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특히 사고 직후 선박이 광안대교를 들이받은 후 도망가는 장면이 인근 주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SNS에 게재된 영상을 보면 도망가는 선박을 해경이 쫓고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은 해경에 신고했다.

현재 광안대교에서는 별도의 교통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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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박, 광안대교 충돌 후 도망→주민 신고→해경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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