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양성평등의 주체. 젠더 거버넌스 만든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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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청년이 포함된 젠더 거버넌스가 만들어진다. 젠더 거버넌스란 성평등을 실현하고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말한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젠더 거버넌스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젠더 거버넌스는 청년드리머, 남성보이스단, 여성권익, 여성일자리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그동안 여성의 목소리 중심으로 젠더 거버넌스는 논의됐는데 올해부터는 특별히 청년과 남성의 목소리도 담기로 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관계자는 “성차별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종종 여성 혐오, 남성 혐오, 계층 갈등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막기 위해 남성과 청년을 포함한 거버넌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4개 분과는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맡아 활동을 한다. 청년드리머는 청년들이 직접 성차별적 문화를 찾아 토론하고 그 결과를 관련 기관에 요구한다. 남성보이스단은 급변하는 양성평등 양상에 대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남성의 목소리를 담은 성평등 문화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여성권익 분과는 여성기관·단체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이어가고, 여성일자리 분과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함께 여성직업능력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관계자는 “청년, 남성, 여성,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부산시민의 참여로 지역사회 성별 갈등을 완화하고 생활 속 양성평등 정책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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