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 마을해설사와 함께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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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매주 토ㆍ일 오후 2시 '워킹투어' 운영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오는 4월부터 마을해설사로부터 흥미로운 숨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송도해수욕장을 둘러볼 수 있는 '송도해수욕장 워킹투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송도해수욕장이 구름산책로ㆍ해상케이블카 등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부산 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는데다, 문화체육관광부ㆍ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하는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지속적인 관광수요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대한민국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은 올해로 개장 106년째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도 무궁무진하다. 송도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휴양시설로 개발된 이래 해상케이블카ㆍ해상다이빙대ㆍ구름다리ㆍ포장유선 등 4대 명물이 큰 인기를 끌면서 1960~70년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이름을 날렸으며, 수많은 영화와 노래의 무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돼 왔고 대통령을 비롯한 고관대작과 예술가 등 유명 인사들에 얽힌 이야기들도 부지기수다.

서구는 워킹투어를 위해 마을해설사 5명을 모집한 데 이어 스토리텔링 개발,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워킹투어는 4월부터 12월(혹서기 7~8월 제외)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2시부터 송도해수욕장~백년송도골목길~송도구름산책로~거북섬~송림공원 등 1㎞ 구간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워킹투어 참가 희망자는 서구 홈페이지에 사전신청하거나 송도해수욕장 서구관광안내소에서 전화 또는 현장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서구는 워킹투어를 현재 진행 중인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병행해 일정 스탬프 개수를 획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월 무작위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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