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선 D-7] 정점식 통영고성 한국당 후보 “성동조선 살려 지역 경제 회생”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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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통영고성 경제는 평범한 일꾼으로는 안된다. 준비된 경험과 실력, 중앙과 폭넓은 인맥을 두루 갖춘 능력 있는 참 일꾼이 필요합니다.”

자유한국당 정점식(53) 후보는 자신을 “낡고 오래된 관행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인물,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폐조선소에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정 후보는 악화 일로인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 ‘맷돌 경제론’을 제시했다. 고정된 아랫돌과 움직이는 윗돌이 맞물려 돌아가는 맷돌처럼 제조업과 농수산업을 아랫돌 삼아 지역 경제의 토대를 형성하고 문화·관광·도소매업 등 새로운 경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윗돌로 삼아 경제 부흥을 이끈다는 것이다.

그런데 튼튼해야 할 아랫돌이 성동조선 위기와 안정공단 침체로 너무 허약해졌다는 게 그의 진단. 정 후보는 “성동조선은 매각이 진행 중이고, 안정공단은 폐허로 남겨진 지 오래”라며 “광주형 일자리에서 창안한 ‘통영형 일자리’로 지역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했다. 핵심은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성동조선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회생시키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출자하고 삼성중공업이 투자와 기술, 경영을 담당하는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성동조선은 중형급 LNG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 잘 준비하면 활황기를 다시 맞을 수 있다”면서 “자금과 일감 지원으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면 친환경 LNG 추진선, 특수선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중형 조선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맷돌 경제 윗돌이 될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도 숙제다. 그 중심에 옛 신아sb조선소를 대상으로 한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있다. 그는 이 사업을 통영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문화복합단지 조성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생각이다.

특히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변신시킨 영국 테이트모던 사례를 벤치마킹해 폐조선소에 국립현대미술관 통영관을 유치하고 제주도 ‘빛의 벙커’ 같은 미디어아트 갤러리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여기에 CJ, SM, JYP 같은 문화콘텐츠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대중문화 콘텐츠 개발, 폐독(dock)과 크레인을 활용한 콘서트홀 공연장 개관 등 지역 문화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함께 고성 스포츠타운 활성화,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등 새로운 문화관광자원 활용 방안도 준비해 놓고 있다.

정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서민경제는 피폐해지고 기업은 투자의욕을 잃었다. 안보는 더 불안하다”면서 “검사 시절 누구보다 청렴하게 헌법의 가치와 질서를 수호해 왔다. 이제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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