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강미자, 가슴에 묻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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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9일 오전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소프라노 강미자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이날 강미자는 "결혼 후 오랫동안 음악과 단절해 가정주부로 있다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아리아를 듣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후 지금의 남편과 만나 재혼해 미국에서 여생을 보내려 했지만 딸이 죽고 난 뒤 딸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강미자는 "딸이 보고 싶을 때마다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딸이 있던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딸의 10주기를 맞아 '양주희 장학금'을 만들어 딸이 다닌 학교 학생을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프라노 강미자는 한국전쟁 때 평양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음대 성악과를 졸업했고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카네기홀, 링컨센터 앨리스 튤리홀, 뉴욕 머킨홀 독창회 그리고 L.A. 라디오 코리아 개국 10주년 음악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현재 경남대학교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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