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고 은혜 베푸는 ‘원불교 대각개교절’

백태현 선임기자 hy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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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대각개교절 성리 법회.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제공 지난 18일 열린 대각개교절 성리 법회.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제공

4월 28일은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깨달은 날인 ‘대각개교절’이다. 이날은 원불교의 가장 큰 기념 경축일이다. 원불교계에서는 매년 대각개교절을 전후해 3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봉축 기간 봉축식과 법회 등 법 잔치, 봉사 활동인 은혜 잔치, 놀이 잔치를 진행한다.

28일 부산울산교구 봉축 기념식

김치 보내기·학생 보은파티 등

기념일 전후 다양한 봉사 활동

원불교 김주원 종법사는 원기 104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우리 각자가 부처가 될 서원을 세우고 공을 들여서 스승님의 크신 은혜에 보은하고 희생하고 봉공해 나가자”는 경축사를 발표했다.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교구장 안인석)는 대각개교절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10시 봉축 기념식을 갖는다. 부산 지역의 대연지구, 동래지구, 부산지구, 서면지구는 44개 교당별로 각각 봉축 기념식을 거행한다. 울산지구는 울산대공원 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합동 법회를 거행한다.

원불교 부산울산교구는 지난 18일에는 오후 7시 부산시 중구 부산울산교구청에서 죽산 황도국 종사의 설법으로 성리 법회를 개최했다. 원불교 부산울산교구는 또 봉축 기간 동안 쌀·김치 보내기, 무료한방 진료, 국수 나눔, 학생 보은파티 등 은혜 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놀이잔치로는 오는 5월 18일 오전 11시 동래산성 일원에서 재가단체와 함께하는 청년회 한마당이 열리고, 5월 26일 오후 2시 동래교당에서 제7회 어린이 법문 축제가 열린다.

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대각개교절은 마음이 열린 날이다. 열린 마음을 잘 쓰는 참된 실행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문의 051-245-0717. 백태현 선임기자 hyun@


백태현 선임기자 hy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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