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총동문회 창립 70주년 기념 골프대회 2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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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대비 학교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 성공 기원

동아대학교 총동문회 창립 70주년 기념 '동아 100년 동행 총동문회장배 한마음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29일 김해 가야컨트리클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총동문회 창립 70주년 기념 '동아 100년 동행 총동문회장배 한마음 골프대회'가 지난 29일 동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개교 73주년과 총동문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학부뿐만 아니라 MBA(경영학석사), AMP(최고경영자과정), 골프CEO, ROTC, 교직원, 지역동문회 등 20만 동문을 아우르는 통합골프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도 유례없는 대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신정택(세운철강(주) 회장) 총동문회장은 이날 개교 100주년 대비 학교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해 화제를 모았다.

신 회장은 "1949년 1회 졸업생 33명 배출로 시작된 총동문회 창립 70주년과 20만 동문의 역사는 역대 총동문회장님과 총장님들의 노력은 물론, 동아 동문들의 모교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아인의 저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향후 '동아 100년 동행' 성공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을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3월부터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을 추진해오는 동안 동문들의 모교 사랑과 동아의 저력을 확인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고 있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운동이 바로 골프다. 오늘 이 대회가 우리 동아대학교 동문 여러분의 유대와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 100년 동행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이번 대회 자문위원장을 맡은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은 "모교의 중흥을 이루기 위해 만사를 제쳐놓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20만 동문이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신정택 총동문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동문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고 당부했다.

모두 120개 조로 나눠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멋진 플레이가 펼쳐진 가운데, 이명호(MBA 41기 )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다. 동문들의 협찬으로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 TV, 무선청소기,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콘서트티켓, 골프백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한편 동아대 총동문회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동문 예술작품 전시전'과 '음악회', '정기총회 및 동아인의 밤(12월 20일)'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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