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측 공식입장 "'버닝썬 화장품'과 무관, 악성 루머 사실 아냐"
사진=정은채 인스타그램
[부산닷컴=조경건 기자] 배우 정은채가 클럽 '버닝썬' 협찬 화장품 브랜드 회식에 참석한 30대 여배우 A씨로 거론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정은채의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버닝썬과 화장품 브랜드 V사 내용과 관련해 무관한 입장이며 각종 커뮤니티, 댓글들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정은채는 이미 지난해 4월 말 경 V사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이후 5월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음을 강조드린다"면서 "온라인 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김상교 씨가 폭행을 당한 당일 버닝썬에 협찬을 한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 자리가 있었으며, 참석한 30대 여배우 A씨가 야광봉으로 다른 사람을 치고 침을 흘리는 등 마약 투약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클럽 관계자 증언이 공개됐다.
방송 직후 '버닝썬 화장품' 등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버닝썬에 협찬을 한 화장품 업체의 모델이었던 배우 정은채가 30대 여배우 A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날 한 매체가 협찬 화장품 브랜드를 'JM솔루션'이라고 밝히며 해당 브랜드 모델이 아닌 정은채는 의혹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한편 1986년생인 정은채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안시성' '더킹' '초능력자' 등 인기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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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