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연극·무용

이준영 선임기자 gap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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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16~18일 동서대학교 소향실험극장. 동서대 산학협력단 LINK+육성사업단 주최. 일제강점기 말 어느 외딴 섬에서 군 관할의 이발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한 가족과 섬에 주둔한 일본인 헌병들 사이에 일어나 이야기. 051-950-6572.

뮤지컬 ‘영웅’=17~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초연부터 함께 해온 정성화와 압도적인 실력의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안중근 역을 맡아 무대에 올린다. 052-226-8239.

제16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17일부터 26일까지. 초청작 7개 (해외 5, 국내 2) , 다이내믹 스트릿 12개 (해외 6, 국내 6) 작품으로 영국, 브라질, 프랑스, 이스라엘, 독일, 일본 등의 극단이 참여한다. 070-8672-9124.

문화콩 ‘사는게 꽃같네’=18일부터 22일까지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 실버세대의 이야기와 가족간의 갈등과 사랑을 동시에 풀어낸 세대공감 음악극. 1688-8998 / 051-754-7474.

극단 자유바다 ‘달’=1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 4시 한결아트홀. 유시민 원작 소설 ‘달’을 부산의 연출가이니 정경환씨가 극본·연출한 작품으로 유학승 윤상현 이창수 윤태현 김민진 문창준 신혜정 이유라가 출연한다. 051-868-5955.

극단 위너스 컴퍼니의 ‘어쩌다 로맨스 우연히 봄’=19일까지 초콜릿팩토리 소극장. 20살 청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해 우리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얘기한다. 그들은 단지 조금 불편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인데도 과도한 친절이 담긴 역차별 시선에 괴로워한다. 010-9071-1028.

‘라이온킹 부산 공연’=19일까지 드림씨어터. 부산에 세워지는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개관작.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과 언어, 예술과 과학으로 탄생한 무대와 의상, 야생 밀림을 연상시키는 배우들의 탄력적인 몸이 혼연일체되는 모습을 감상한다. 1577-3363.


이준영 선임기자 gap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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