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 통한 경기대응 적기에 못하면 어려움 가중"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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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추경TF 3차 회의…"국회 심사 준비 철저"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17일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 현장방문으로 경기도 평택시 소재 팜에이트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수직형농장을 설명받고 있다. 기재부 제공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17일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 현장방문으로 경기도 평택시 소재 팜에이트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수직형농장을 설명받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한 경기 대응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하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어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서 심의·확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7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경기도 평택시 중소기업 팜에이트㈜에서 범정부 추경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생산현장과 근로여건 등을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중소기업가, 노동자,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와 추경에 포함된 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더해 최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으로 올해가 우리 경제에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상반기 중 추경 집행이 시작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 차관은 "추경 예산안에는 중소기업의 수출, 자금지원 확대와 스마트 공장 보급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과 취업 애로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추경안을 통한 경기 대응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한다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이 국회에서 심의 확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는 국회 상임위 등에 추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회 심사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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