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환영해요” 보랏빛 조명 켜는 부산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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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부산 팬미팅 기념


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속보=오는 15일과 16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팬미팅’을 기념해 11일부터 지역 주요 명소 7곳의 경관조명이 BTS 상징색인 보랏빛(본보 지난 6일 자 2면 보도)으로 물든다.

부산시는 10일 BTS 팬미팅과 관련해 유관 기관 회의를 열고, BTS와 팬클럽 ‘아미’를 환영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역의 랜드마크에 보라색 조명을 켜고 환영 메시지도 띄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보라색 조명을 켜게 될 시설은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부산항대교, 황령산 송전탑 2곳, 화명대교,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 총 7곳이다.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시와 구청의 관련 부서, 경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팬미팅 당일 도시철도를 18회 증편 운행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부산경찰청에서는 2개 중대 이상의 경찰을 배치하고,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 주도 행사에 준비사항 보고회까지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부산에 집중되는 만큼 안전과 도시 이미지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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