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드론 꼼짝마!
SK텔레콤은 부산 신라대, 육군 53사단, 드론 솔루션 기업 ‘한빛드론’과 불법 드론 공동 대응 체계를 시범구축하고 12일 이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SKT·신라대·육군53사단
공동 대응 체계 시범 구축
불법 드론을 탐지, 식별하고 추적, 무력화하는 전 단계의 실시간 공동 대응 시스템을 만든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들 기관은 불법 드론 탐지에서 식별, 추적, 무력화까지 각 단계별로 5G, 안티 드론 솔루션, 드론 자율 비행 등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적용했다. 관제 상황실과 솔루션은 부산 신라대학교에 설치됐다.
SK텔레콤과 신라대, 한빛드론이 올해 1~5월 김해공항 주변 드론 비행을 추적한 결과, 김해공항 관제권(공항 반경 9.3km), 낙동강 등 비행금지 구역 내에서 891건의 비행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SKT, 신라대, 육군53사단, 한빛드론은 이날 ‘불법 드론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 합동 훈련, 대응 체계 고도화를 3년간 추진하기로 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