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돌아볼 부산은 ‘강다니엘 코스’입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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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강다니엘을 활용한 관광 홍보에 나섰다. 영도구 태종대의 다누비 열차.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강다니엘을 활용한 관광 홍보에 나섰다. 영도구 태종대의 다누비 열차.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올여름 부산 대표 관광 코스의 하나로 영도구 출신 인기 가수 ‘강다니엘 투어’가 뜬다. 부산관광공사는 강다니엘이 최근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계기로 그의 고향 영도구의 관광 콘텐츠와 그가 언급한 맛집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강다니엘 코스 개발 홍보

영도 신선중·흰여울마을 비롯 맛집까지

중국 웨이보에 소개되자 21만 건 노출

9일 시 홍보대사 위촉 맞춰 라이브 방송

강다니엘의 모교인 신선중학교 표지판. 강다니엘의 모교인 신선중학교 표지판.

■강다니엘 투어, 어디까지 가봤니?

부산관광공사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강다니엘의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맞춰 강다니엘 투어 코스를 국내외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코스는 강다니엘의 모교인 신선중학교를 중심으로 영도구와 중구 일대에 걸쳐 있다. 주요 코스는 △신선중학교 △흰여울문화마을 △영도대교 △태종대 △이재모피자 △남포수제비 △달뜨네 총 7곳이다.

영도대교 도개 장면. 영도대교 도개 장면.

중구에 있는 ‘이재모피자’와 ‘남포수제비’는 강다니엘이 추천한 부산 맛집이다. 영도구 ‘달뜨네’의 경우 한 방송에서 강다니엘이 은사와 함께 식사를 한 뒤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팬들은 강다니엘이 어머니에게 줄 수국 꽃을 사기 위해 다녀간 40계단 꽃집 등도 찾아다니며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9일 진행되는 홍보대사 위촉식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부산시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위촉식과 시구 행사를 중심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30분가량 부산관광공사 공식 페이스북 ‘부산에 가면’을 통해 볼 수 있다.

맛집 ‘달뜨네’. 맛집 ‘달뜨네’.

■BTS 투어 이어 한류 관광 활성화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다니엘 홍보대사 선정 기념 팔로우 이벤트 ‘부산X강다니엘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 나야 나!’도 추진한다. 강다니엘이 참여했던 예능 방송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콘셉트로 중국의 SNS인 웨이보 채널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한다. 총 10명을 선정해 비행기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관광공사는 올 5월 22일 부산시가 추진한 부산시 홍보대사 시민 추천 이벤트 개최 결과를 토대로 웨이보를 통해 ‘강다니엘 고향 투어’를 1차로 소개한 바 있다. 그 결과 약 21만 건의 노출 건수를 기록했고, 1000회 이상의 공유 성과를 올려 평소 15배 이상의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중국 팬들은 ‘부산에 여러 번 갔지만, 영도를 못 가봤어요. 8월에 부산에 가서 다니엘이 생활했던 곳을 방문할 거예요’ ‘강다니엘 때문에 부산에 갔다 왔어요. 이 도시와 조용한 영도의 밤바다가 좋아졌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방탄소년단 팬미팅을 계기로 ‘지민·정국 코스’를 소개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한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이들이 부산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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