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지패션코리아, 디자인에 편안함까지 더한 ‘레트로슬리퍼’ 출시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대표 소주업체 대선주조가 지역 신발 브랜드와 손잡고 독특한 디자인의 슬리퍼(사진)를 제작하는 등 상생 협력에 나선다.

대선주조는 최근 지역 신발 브랜드 지패션코리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을 하고 두 회사 주력 브랜드인 대선소주와 콜카를 한데 묶어 마케팅하는 협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특허 출원 ‘Non-Slip’ 성분 사용

사회적 약자 등에 4700켤레 기부

지역 신발업체 지패션코리아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슬로건 아래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콜카(KOLCA)와 STAR B 등 젊은층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대선주조 브랜드를 새겨 넣은 ‘대선레트로슬리퍼’를 출시하기로 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지패션코리아가 특허 출원한 ‘Non-Slip’ 성분을 사용해 편안함과 안정감을 강조했다. 이 슬리퍼는 여름시즌 중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또 슬리퍼 4700켤레를 만들어 지역 단체와 사회적 약자 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소주와 신발의 협업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지역 브랜드를 알릴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